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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1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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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색상 다 바뀐다=기존 77개 노선이 생활권 중심 86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5개의 급행간선이 새로 운행된다. 나머지는 간선(19개 노선) 및 지선(62개 노선)으로 나눠 다닌다. 버스색상도 급행간선은 빨간색, 간선은 노란색, 지선은 녹색으로 바뀐다.
‘상무 02’, ‘첨단 30’과 같이 노선번호 안에 출발지 생활권 지명과 숫자를 조합해 운행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무료 환승=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는 통합환승요금제가 시행된다.
환승기준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처음 탄 시점으로부터 1시간 이내(지하철을 처음 탔을 경우 하차시간 기준 30분 이내)로 횟수에 상관없이 갈아탈 수 있다.
다만 교통수단 간 요금차이가 있을 경우 높은 요금을 기준으로 차액을 더 지불해야 하며, 시내버스의 시계외 요금과 마을버스의 오지구간 요금은 따로 더 내야 한다.
현금 또는 승차권으로는 환승할 수 없으며, 전남 농어촌버스와의 교통카드 호환은 가능하지만 무료 환승은 안 된다. 900원(현금)이던 버스요금이 1000원으로 오른다. 중고생은 700원, 초등생은 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좌석버스 요금은 폐지된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도입=버스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만요인이었던 배차시간 및 앞 뒤차 간 적정 간격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전 시내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BMS가 도입된다.
BMS와 연계한 승강장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도 내년 6월부터 시내 주요 승강장 200곳에 설치될 예정. 이 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은 자기가 타야 할 버스가 언제쯤 도착할지 알 수 있게 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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