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버스-지하철 환승요금제 실시

  • 입력 2006년 11월 22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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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선과 운영방식이 12월 21일부터 대폭 바뀌고 통합 환승요금제가 실시된다.

광주시는 최근 버스업계 노사대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선은 현재 77개 노선에서 86개 노선으로 개편된다.

상무신도심과 첨단산단 송정지구 등 대규모 생활권을 잇는 5개 급행 간선노선(버스 외부 적색)이 도입되고 간선 19개 노선(청색), 지선 62개 노선(녹색) 등이다.

노선별 번호도 두 자릿수로 바꿔 번호 앞에 출발지의 이름을 표기한다.

노선운영방식은 공동배차방식에서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지정해 운영하는 개별노선제로 바뀐다. 또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9개 노선, 43대)를 연계해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요금제’가 시행된다.

버스의 경우 첫 번째 승차시점을 기준으로 1시간 이내(지하철을 먼저 탔을 경우 하차시간 기준 30분 이내) 무제한 환승이 가능하다.

후불제 교통카드와 어린이교통카드도 새로 선보이고 광주와 전남지역 교통카드 호환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정확한 배차와 운행이 가능해지고 운행실적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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