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국자 월간 최고 기록

지난달 해외 출국자가 109만7000여 명으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8월 한달 동안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각 항만 등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인원은 109만7198명으로 작년(102만5996명)보다 6.9% 증가했다.

8월 출국자 수는 2001년 61만9521명, 2002년 73만9198명, 2003년 75만9709명, 2004년 89만729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총 출국자 수는 614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목적지별로는 중국이 161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 286만여 명, 북미 48만여 명, 유럽 34만여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일부터 출입국 신고서 폐지로 출국 사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으나 관광이 가장 많고 유학 및 연수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