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법환동 해안지역 어촌관광단지 조성키로

  • 입력 2006년 9월 14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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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지역을 해녀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관광단지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진흥 종합대책으로 추진되며 법환항을 중심으로 2009년까지 60억 원이 투자된다.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해녀가 쓰는 도구를 이용해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해녀 체험 공간이 만들어진다.

태풍의 역사와 문화, 바람의 순환 등을 파노라마로 펼쳐 놓은 태풍 전시관이 건립되고 거친 파도를 감상하는 전망대도 설치된다.

법환항 부근 용천수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용천수광장, 폐교시설을 활용한 야영장 겸 피크닉장, 야외무대, 해안 산책로 등도 갖춰진다.

서귀포시 법환동은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제주전통 해녀문화 마을’로 해녀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빼어난 해안 경관을 갖추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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