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모형 제작 ‘내가 최고’… 제1회 청소년과학모형경진대회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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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트레이서
라인트레이서
과학 꿈나무들의 창의력을 겨루는 제1회 청소년과학모형경진대회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평소 습득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모형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3∼6학년)와 중등부(1∼3학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부터 홈페이지(smc.dongascience.com)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팩스(02-2120-4072)로 보내면 된다.

예선은 10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예선을 통과한 480여 명의 참가자는 11월 25일 서울 효제초등학교에서 본선을 치른다.

로봇, 에너지, 물리, 첨단물리의 4가지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과학꿈나무상 등이 수여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다.

로봇 부문에서는 정해진 길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를 만들어 장애물을 얼마나 빨리 통과하는지를 겨룬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이나 땅 위에 떠서 이동하는 호버크라프트를 조립한다. 속도와 추진력이 주요 평가요소. 기본적인 물리이론을 바탕으로 롤러코스터를 제작하는 물리 부문에서는 창의성, 안정성, 난도가 가장 뛰어난 팀을 가린다. 자석의 힘으로 길 위에 떠서 움직이는 자기부상차를 제작하는 첨단물리 부문에서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모형이 우승하게 된다.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마로봇 및 퍼즐 경진대회도 별도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동아사이언스와 청소년모형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한다. 문의 02-2120-4071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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