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로드맵 논의시한 내달 4일까지 연장키로

  • 입력 2006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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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표들은 10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제8차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고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논의시한을 9월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로드맵의 40개 과제 중 23개 과제에 합의했으나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정부는 쟁점과제를 합의로 타결짓기 위해 당초 15일경으로 예정된 로드맵의 입법예고 시기를 9월 4일 이후로 미뤘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교섭·쟁의 대상, 실업자 조합원 자격 등 23개 과제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등 17개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26일과 9월 2일 각각 한국노총과 노동부 주관으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추가 개최키로 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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