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지구 14개 컨소시엄 신청

  • 입력 2006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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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과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테마파크형 골프장 등 3개 용지(119만5000평)의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모두 14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관심 용지인 국제업무타운(38만5000평)에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120층 규모의 ‘월드 트레이드 시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중국 개발 수요에 대비해 화교 자금을 참여시켰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88층짜리 건물을 지어 한중증권거래소, 동북아개발은행, 중국계 다국적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토공은 사업계획서 평가 점수(900점 만점)와 토지 매입가격 제시 점수(100점 만점)를 따져 31일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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