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거리응원 무질서 행위 엄정 단속

  • 입력 2006년 6월 1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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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06 독일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의 무질서 행위에 대해 엄정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리는 19일 오전 4시 서울 광화문에 20여만 명이 모이는 등 전국적으로 85곳에서 77만여 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경찰관 1600여 명과 전·의경 85개 중대를 배치해 쓰레기 투기, 소란행위, 불법주차 등 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소매치기, 성추행, 자동차 파손 등 질서문란 행위에 대해 비디오 체증을 통해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거리응원단의 해산 시간이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겹쳐 상당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대중교통의 이용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13일 토고전 때와 같이 세종로 전체를 통제하지 않고 양방향 1차로 이상을 남길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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