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화 ‘화려한 휴가’ 출연 엑스트라 모집

  • 입력 2006년 6월 12일 0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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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의 보조 출연자와 1980년 당시 의상, 소품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보조 출연자는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4000여 명. 8, 9월에 1∼2일 정도 시민군으로 출연한다.

식사와 교통편, 기념품을 제공하며 학생의 경우 사회봉사활동으로 인정한다.

의상과 소품은 1980년 당시 착용했던 평상복과 외출복, 신발, 남녀 고교생 교복(하복), 교련복, 모자, 가방 등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이메일(kj518@paran.com)이나 광주 남구 영상문화관 ㈜쿨마치엔터테인먼트(062-655-9003)로 연락하면 된다.

배우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차인표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휴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광주 일원에서 촬영된다. 1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개봉은 내년 3월.

‘화려한 휴가’는 5·18 당시 계엄군의 광주 진압작전명. 열흘간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평범한 시민이 겪은 사랑과 가족애를 그리게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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