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어르신들 전통기능 겨뤄보세요…의성서 경연대회

  • 입력 2006년 5월 31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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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노인 전통기능 경연대회’가 다음달 2일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의성 지역 노인만 참가하는 군내 경기와 전국의 노인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경기로 나눠 치러진다.

군내 경기는 가마니 짜기, 멍석 만들기, 짚신 삼기 등 3개 종목에 54개조(108명)가, 전국 경기에는 멍석 만들기와 짚신 삼기 등 2개 종목에 울산 북구, 전남 무안, 경기 이천 등 39개 시군구의 대표 63개조(126명)가 참가한다.

전국 경기의 경우 종목별 1위에게 상금 200만 원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10개조에 상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태진아 씨를 비롯한 가수 7명이 나와 공연을 하며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돼 돼지고기인 ‘의성마늘포크’와 ‘마늘엿’, 사과말랭이, 보리떡, 식혜 등이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한 짚공예 경연대회”라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군내 20개 사회봉사단체 회원 400여 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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