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학원생들 ‘방과후 수업’ 선생님으로

  • 입력 2006년 4월 21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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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인제대 교육대학원생들이 인근 고교의 방과 후 수업에 투입된다.

성창모(成昌模) 인제대 총장과 박영일(朴榮一) 김해분성여고 교장은 20일 분성여고 시청각실에서 ‘인제대 교육대학원생 예비교사제 운영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대학과 고교의 협약에 따라 대학원생들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제대 교육대학원 석, 박사과정 학생들은 다음달 8일부터 분성여고 1학년의 방과 후 영어, 중국어, 일어, 수학 수업에 교사로 나선다. 분성여고는 교육대학원생들의 출결상황과 수업내용 등을 평가한다. 협약을 주도한 분성여고 이곤섭(李坤燮·52) 1학년 부장은 “고등학생은 저렴한 비용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대학원생은 교사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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