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영어 재시험 대신 오류문항 전부 정답 인정

  • 입력 2006년 4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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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0일 제43회 세무사자격 1차 시험 영어과목 재시험 방침을 사흘 만에 번복하고 오류 문항 전체를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 B형 문제 응시자 전원에 대해 영어과목 40문항 가운데 중복되거나 누락된 11개 문항을 제외한 29개 문항만 채점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나머지 29개 문항에서 5개 문항만 맞히면 과락(40점)을 면하게 된다.

국세청은 재시험 방침을 철회한 데 대해 △시험난이도의 형평성 유지가 어렵고 △2차 시험을 앞두고 재시험을 치르면 수험생의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1차 시험이 절대평가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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