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취산 진달래축제…31일부터 사흘간 개최

  • 입력 2006년 3월 24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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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31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시 진례산 봉우재와 흥국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31일 오후 2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우도 풍물굿 공연, 국악초청 공연, 시민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일에는 영취산 산신제, 철인 산악 등반대회, 기념식, 시립국악단 초청공연이, 2일에는 진달래 어린이 선발대회,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흥국사 홍교 답교 놀이가 이어진다.

영취산진달래축제위원회는 본행사와 별도로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향토음식 축제와 환경보호 등산대회, ‘진달래와 시의 만남전’을 개최하고 향토농산물직판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취산의 본래 이름은 진례산이지만 전국적인 지명도를 고려해 1993년부터 진행한 축제 이름인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진례산은 경남 무학(마산), 화왕(창령)산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해마다 봉우재 부근 15만 평에 수십만 그루의 진달래가 만개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흥국사 등 명승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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