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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4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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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병아리 부리처럼 쫑쫑쫑 돋아나는 봄의 새순들. 개나리 가지 끝마다 파릇파릇 물이 올랐다. 부풀어 오른 목련꽃 몽우리 언제 터지려나. 문득 코를 간질이는 그윽한 향기. 꽃밭 구석의 천리향 말없이 웃고 있다. ‘어떠한 소리보다/아름다운 언어는/향기//멀리 계십시오/오히려/천리 밖에 계셔도/가까운 당신’(이해인 ‘천리향’)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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