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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2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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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이 노래했습니다.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다고.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번 주는 대체로 포근하답니다.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하지만 봄은, 시인이 말했듯 마음에서 먼저 와야 합니다. 그래야 봄을 봄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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