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립 삼한박물관 재도전

  • 입력 2006년 2월 16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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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에서 번성했던 고대 문화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국립 삼한박물관(가칭) 건립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세계거석문화협회(총재 유인학·柳寅鶴)와 삼한역사문화연구회는 14일 광주 시내 한 호텔에서 ‘삼한 박물관 건립 및 남해안 고인돌 세계유산 등재기원 신년회’를 갖고 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곧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400억 원대로 추산되는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총재는 “마한시대의 우수한 고대문화를 발굴 보존하기 위해 국립박물관 건립이 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되야 한다”며 “건립예정지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이 건립되면 영산강 유역에서 출토된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시대(BC 4세기~AD 1세기) 유물이 주로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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