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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24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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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소속 어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 도로와 잔디밭에 살아있는 넙치와 숭어를 각각 1t씩 쏟아 붓고 정부의 수산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수산 전문인이 아닌 공무원들이 수산 정책을 수행하면서 성급하게 말라카이트 그린 사용을 발표해 어류 양식업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정부는 팔리지 않고 있는 어류를 즉각 수매하고 어업 지원 특별 자금을 대출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8일째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수산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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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청사 앞에서 물고기를 던진 어민 4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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