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46cm나 되는 폭설이 내린 정읍 지역에는 11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이날 오전 13cm나 쌓였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 일주일간 제설작업을 마치고 응급복구를 하던 비닐하우스와 인삼 재배시설에서 다시 치워야 할 형편이다.
지난주 폭설로 가장 많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고창지역에도 10cm 가량의 눈이 내려 주민들은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공무원 등 400여명과 덤프트럭, 제설차 등 장비 200여 대를 동원, 도내 주요 간선도로와 고갯길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영하의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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