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또 큰 눈…일부학교 13일 임시휴교

  • 입력 2005년 12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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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광주 전남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도로와 항공기 운항이 일부 중단됐다. 눈이 많이 내린 광주와 전남의 일부 학교는 13일에 임시로 휴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현재 적설량은 영광 10cm를 최고로 진도 7.5cm, 목포 4.9cm, 해남 2.6cm, 광주 2.3c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목포시와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 진도군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광주와 전남 순천 나주시,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눈은 13일 밤까지 지역별로 최고 17cm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눈과 함께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겹치면서 이달 초 폭설피해가 생겼던 지역의 복구 작업이 더 늦어지게 됐다.

기상청은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차량 운전 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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