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15국립묘지서 결혼서약한 예비부부

입력 2005-11-26 08:01수정 2009-10-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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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하나가 되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3.15 유공자의 높은 뜻을 마음에 새겨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5일 오후 3시 경남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묘지 참배단에서 예비신랑 이부근(28·회사원) 씨와 예비신부 박재순(30·공무원) 씨가 3개항의 결혼서약서를 낭독했다. 서약서에는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을 잘 기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서약식에 앞서 방명록에 ‘3.15 민주 유공자 앞에서 결혼을 서약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고 쓰고 헌화 분향했다. 이들은 27일 밀양 무안농협 강당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 서약식은 마산보훈지청에 근무하는 박 씨가 3.15묘지에서 결혼 서약 행사를 추진하는 것을 알고 이 씨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3.15묘지관리소 이형오 부소장은 “3.15 정신을 일깨워주고 묘지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3.15묘지 관리소 055-253-9315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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