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판교 메모리얼파크 조성 미뤄질듯

  • 입력 2005년 11월 2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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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규(韓鉉珪·구속)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특정업체로부터 로비명목으로 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판교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연기된다.

경기도는 22일 메모리얼파크 조성 부지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무상 또는 유상으로 도가 공급받을 것인지를 두고 건설교통부와 의견이 달라 현재 법제처 유권해석을 받고 있어 당분간 사업 일정이 유보된다고 밝혔다.

민자유치 방식으로 판교 메모리얼파크 사업을 추진해 온 경기도는 17일 사업자모집 공고를 냈으며 27일 사업설명회 후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메모리얼파크는 판교신도시 내 부지 5000평에 5만 기 규모의 납골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업체가 건설해 도에 기부한 뒤 무상 사용하면서 경영하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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