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21일 개막

  • 입력 2005년 10월 21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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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제3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가 21일 전주에서 개막된다.

엑스포의 주제는 ‘발효식품, 이제는 산업이다’로 25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 북쪽 만남의 광장에서 계속된다. 지난해 보다 많은 13개국에서 220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과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프랑스, 인도, 튀니지 등 12개국 50개 업체는 술과 요거트 등 자국의 토속적인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국내외 업체의 발효식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시관과 수출 구매상담을 하는 비즈니스센터, 발효식품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웰빙체험관, 유럽 수도회의 발효식품인 와인과 맥주 등을 체험하는 수도회 홍보관 등 12개의 전시관 및 홍보 체험관으로 꾸며진다.

행사기간에 메주 및 두부만들기, 옹기만들기, 콩 타작과 콩 구워먹기, 청국장과 요거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내외 발효식품 관련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는 21∼23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에서 열린다. 두재균(전북대 총장) 엑스포조직위원장은 “발효식품이 몸에 좋고 장수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발효식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과 연결시켜 지역 주민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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