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인구 제자리걸음

  • 입력 2005년 10월 15일 07시 21분


코멘트
광주시 인구증가세가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광주시는 “9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전체 시 인구는 140만2983명(47만9751 가구)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140만1640명에 비해 1343명(0.09%)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증가율 0.69%와 비교해도 크게 밑도는 수치.

성별로는 남자 69만6554명, 여자 70만6429명으로 전체 5개 자치구 가운데 광산구를 빼고는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현상’을 보였다.

구별로는 광산구와 남구가 각각 30만3063명, 21만582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7308명과 1838명이 각각 늘었고, 북구(45만9503명)와 서구(31만6184명), 동구(11만6208명)는 4317명, 2581명, 905명이 각각 줄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북구 건국동(4만3534명)으로 가장 적은 광산구 동곡동(2771명)의 15.7배였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