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백신개발 産-學-硏 힘 합친다

  • 입력 2005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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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소장 존 클레먼스)는 13일 조류독감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산학연(産學硏)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컨소시엄에는 IVI 연구진 외에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성백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 강춘 국립보건원 연구원, 권준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과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약업계에서 백신 개발 노하우가 있는 ㈜셀트리온,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IVI 관계자는 “백신 개발은 물론 조류독감 발생 시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VI는 1997년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개발을 목표로 서울대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36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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