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국체전 밝힐 ‘희망의 불’ 가스전서 채화

  • 입력 2005년 9월 29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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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 울산에서 개막되는 제86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28일 오전 11시 반 울산 앞바다 동해-Ⅰ 가스전에서 채화됐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8일 금강산 삼선암에서 한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며 채화된 ‘북의 불’에 이어 두 번째로 ‘희망의 불’로 명명됐다.

올해 전국체전 성화는 금강산과 동해-Ⅰ가스전에서 채화된데 이어 다음달 7일 오전 10시 마니산(전국체전 공식 성화인 ‘남의 불’), 같은달 10일 오전 10시 한반도 해변에서 매년 1월 1일 일출 시각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서도 채화된다.

이들 4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광장에서 합화(合火)된 뒤 630 명의 봉송주자가 울산지역 86개구간 251km를 돌아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오후 6시34분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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