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남양주 인구유입 “눈에 띄네”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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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여전히 수도권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내놓은 ‘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역별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한 올해 2분기(4∼6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만445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인구는 1만489명,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은 1만4687명 줄었다. 호남권과 영남권 인구는 지난해 2분기에도 각각 1만 명 이상 감소했다.

중부권(대전, 충북, 충남, 강원)과 제주 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2분기에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 용인시(1만3406명). 이어 남양주시(8036명), 화성시(5970명), 인천 서구(5857명) 순이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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