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교포 U턴은 남해로” 독일마을 이어 미국마을 조성

  • 입력 2005년 8월 1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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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에 재미 교포가 이주해 살 수 있는 ‘미국 마을(American Village)’이 생긴다.

남해군은 고향을 떠난 주민이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귀향마을 조성사업에 미국 마을을 포함시켜 추진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남해군이 삼동면 물건리에 만든 ‘독일 마을’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많은 재미 교포의 요청으로 미국 마을을 만들자는 안이 마련됐다.

남해군은 76억 원을 들여 이동면 용소지구와 남면 향촌지구 3만여 평에 주택 45채와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미국 마을을 내년부터 조성키로 했다.

재미교포가 미국 생활을 청산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남해군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면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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