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7월9일은 친구를 생각하는 날”

  • 입력 2005년 7월 8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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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은 ‘친구의 날’입니다.”

경남도교육청이 8일 오후 7시 창원시 두대동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구의 날’ 기념축제 한마당을 연다. 친구의 날은 고영진(高永珍) 경남교육감이 6월초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서 자체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대학교 응원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축하공연, 초청가수 특별공연, 어울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 테마는 ‘우리는 친구, 손잡고 세계로 미래로’이다.

개회식에서는 김진표(金振杓) 교육부총리의 축하메시지와 친구사랑 10계명 낭독, 친구의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남산중고등학교와 평거초등학교, 일동초등학교, 창녕공고, 창원여고, 마산내서여고 학생들이 합창과 시낭송, 촌극, 풍물놀이, 힙합댄스 등을 각각 준비한다.

인기그룹 ‘크라잉 넛’의 특별공연이 끝나면 ‘다함께 노래를’, 친구사랑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경남도교육청은 우정의 편지쓰기, 친구를 위한 1일 봉사체험, 친구 집 교환방문 등 다양한 친구사랑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7월9일을 친구의 날로 정한 것은 ‘친구’와 발음이 비슷한데다 행운의 수인 ‘7’과 완성의 수 ‘9’를 결합시켜 ‘참다운 우정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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