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사장 50억원 출연 장학재단 설립

  • 입력 2005년 3월 29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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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창업자인 황철주(黃喆周·사진) 사장이 개인재산을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29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황 사장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사재(私財) 50억 원으로 장학재단을 세우기로 했다.

황 사장은 “회사가 현재까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저력 때문이며 이러한 저력은 우수한 인재에게서 나온다”며 “최근 만연된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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