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은 폐교자리에 국제공인 인라인 롤러 경기장

  • 입력 2005년 3월 22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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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가 줄어 문을 닫은 충북 보은의 한 초등학교가 국제공인의 인라인 롤러 경기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1일 오후 준공식을 가진 보은 인라인 롤러 경기장. 2003년 3월 문을 닫은 동광초등학교 학림분교에 18억6000만 원을 들여 건립된 이 롤러 경기장은 1만6700m²의 터에 국제 공인 규격의 200m 트랙과 250석의 관람석, 선수 숙소,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탑 4개 등이 있어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보은군은 2002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등 충북 인라인 롤러 중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충북에서 폐교에 체육시설이 건립된 것은 청원 가덕초등학교 상야분교장의 인조축구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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