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대 교양강좌 인기폭발…일반인까지 수강문의 쇄도

  • 입력 2005년 3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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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릴레이식으로 진행하는 ‘옴니버스’ 강좌가 일반인들까지 몰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대는 지난해 2학기에 개설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옴니버스 교양강좌를 올해 1학기에 다시 개설하고 2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2일 ‘21세기 법치주의의 한국적 정착’을 주제로 한 선우영 청주지검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5명의 각계 저명인사들이 돌아가며 강의에 한다.

영화 ‘별들의 고향’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 이해인 수녀, 김현미 열린우리당 대변인, 강지원 변호사, 고승덕 변호사, 하일성 KBS 야구해설위원, 경제전문가 엄길청 씨,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 이중재 상고사학회장, 카피라이터 최윤희 씨, 신방웅 충북대총장 등이 강사.

2학점짜리 일반교양 과목인 이 강좌에 각계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달 1일 수강신청 접수 1시간 만에 700명의 정원을 채울 만큼 학생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었으며 수강이 가능한 지를 묻는 일반인들의 문의도 쇄도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첫 강좌가 딱딱한 내용의 법 관련 강의인데도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며 “각계 명사들이 강의에 나서기로 돼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수강생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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