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이게 불편해요/원당高 개교 1년 늦어져

  • 입력 2005년 3월 3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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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당하동 원당지구 내 유일한 고등학교인 원당고교의 개교일이 당초 3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돼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구획정리사업지구인 원당지구에는 지난해 6월 LG자이아파트(938가구)를 시작으로 대림, 풍림, 신안, 동문 아파트 등 1만 여 가구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3일 원당 주민들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중 개교 예정이던 원당고가 학교건물 신축 공사가 늦어져 내년 3월로 개교 일정이 1년 늦춰졌다.

이는 학교 터 매입과정에서 보상협의에 따른 소송 등으로 착공이 늦어졌기 때문. 때문에 원당지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100여 명은 계양구 방축동 방축고나 서구 백석동 백석고, 검암동 서인천고 등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더욱이 원당지구에는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버스를 1, 2번씩 갈아타는 등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4월 원당지구와 인근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버스노선이 는다”며 “내년 3월 개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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