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시립박물관 2008년 완공

  • 입력 2005년 2월 2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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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립박물관이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된다.

울산시는 28일 ‘시립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열고 연말까지 시립박물관 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5월경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부지내 1만평에 2008년 12월까지 시립박물관(연건평 3700평)을 건립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500억 원(국비 138억 원 시비 322억 원).

시는 박물관 건립과 병행해서 그동안 박물관이 없어 타 지역에 보관중인 울산 출토 문화재에 대한 기증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현재 울산에서 출토된 문화재 4만4000여점 가운데 6200여점(14%)만 울산문화재연구원과 울산대 박물관 등에 보관돼 있고 나머지 3만8000여점(86%)은 창원대와 부산대 등 문화재를 발굴한 대학에서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행 문화재보호법상 출토된 문화재는 국가 소유로 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울산 출토 문화재를 보관중인 기관을 상대로 기증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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