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제주군 “마라도에 상징물-전망대 설치”

  • 입력 2005년 2월 22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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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제주군은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에 15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상징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전망대는 마라도 남쪽 600평의 부지에 태극문양과 돌고래지느러미 등을 형상화한 높이 15m 규모의 2층 구조물로 신축된다.

1층은 마라도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나 정낭(제주의 옛 대문), 돌하르방 등 제주 상징물로 꾸며지고 2층은 전망시설로 활용된다.

남제주군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받은 뒤 세부실시계획을 마련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11km 떨어진 마라도는 전체 면적이 29만7927m²로 주거지역 등을 제외한 25만1815m²가 천연보호구역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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