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9만8000가구 공급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국민임대를 포함해 9만8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택지개발 방식으로 수도권에서 공급될 물량은 서울 8개 지구 6만9883가구, 경기도 3개 지구 2만8302가구 등 11개 지구에서 모두 9만8185가구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2만1000가구)와 파주시 운정신도시(7000가구)도 포함돼 있다.

또 △서울 강일 2지구(1만4700가구) △서울 우면 2지구(1만2053가구) △서울 신정 3지구(1만1090가구) △서울 상암 2지구(1만700가구) △서울 세곡지구(6960가구) △서울 신내 2지구(6400가구) △서울 마천지구(5280가구) △서울 도봉 2지구(2700가구) △경기 용인 동백지구(302가구) 등도 연내에 분양된다.

서울의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절반은 30년 임대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건교부는 내년과 2007년에도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각각 6만7100가구와 5만9100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