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입당파’등 8명 부패전담 재판부 회부

  • 입력 2004년 12월 1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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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통령선거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억대의 정치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약식기소 됐던 이른바 ‘입당파’ 정치인 등이 법원의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 됐던 김윤식(金允式) 원유철(元裕哲) 이근진(李根鎭) 이양희(李良熙) 이완구(李完九) 이재선(李在善) 전 의원 등이 정식 재판을 청구함에 따라 당초 단독재판부에 배당했던 사건을 ‘부패전담 재판부’에 회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또 불법 정치자금에 연루돼 각각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에 약식기소 된 나오연(羅午淵) 전 의원과 황우여 의원 등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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