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길소프트 강상희씨, 경일대에 업무용 SW 기증

  • 입력 2004년 11월 19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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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 있는 대길소프트 강상희(姜尙凞·40) 대표는 최근 경일대(경북 경산시)에 이 회사가 개발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9000만원어치를 기증했다.

그는 또 이무근(李茂根) 총장과 산학협력을 맺고 교내에 기술상담지원센터도 열었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동국대를 졸업한 뒤 1992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창업한 그는 사무관리 소프트웨어로 널리 알려진 EZ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300여곳과 전국 60개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는 초기에 생산한 제품을 믿고 구입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경일대에 소프트웨어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회사 수익의 일부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겠다”며 “취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뜻에서 우수한 졸업생을 회사 연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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