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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4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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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극중 주인공 준상이가 유진에게 장갑을 돌려주면서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하기로 약속한 12월31일을 ‘연인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는 ‘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명동거리 3번째 가로등 앞에 겨울연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겨울연가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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