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 특별교육과정이란 중국 유학을 희망하는 국내 고교졸업자가 경원대 국제어학원에 입학해 1년간 중국어 및 전공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동적으로 산둥대 입학자격을 주는 유학준비반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산둥대 역시 한국어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해 이 과정을 이수한 중국 학생에게 경원대 입학자격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국내 대학이 외국 대학과 재학생 교류를 통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경우는 있었으나 입학자격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원대는 이와 별개로 내년부터 매년 100명의 재학생을 선발해 교환학생으로 산둥대에 보내기로 했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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