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위 명칭 청렴위로 변경키로

  • 입력 2004년 9월 21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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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鄭城鎭)는 21일 기관 명칭을 ‘국가청렴위원회(National Integrity Commission)’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방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패방지위원회는 부패를 전제하고 있어 한국에 부패가 심각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국가청렴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방위는 이 같은 내용의 부패방지법 개정안을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방위는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의 명칭도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부방위 관계자는 “고비처의 명칭 변경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의견을 모으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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