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청 일대에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 입력 2004년 9월 10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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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수도’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 될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 동구 광산동 현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10일 “최근 대통령 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위원장 송기숙)의 최종심사를 통해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후보지로 전남도청 일대 2만4589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남도청 일대가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로 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고,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를 막을 대안이라는 지역여론이 반영됐다”며 “5·18 30주년인 2010년에 문화전당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부지 매입비 26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6700억 원이 들어갈 예정. 편입토지는 사유지가 1만3600여 평(55.6%)으로 가장 많고 국유지 7900 평, 전남도유지 1855평, 광주시유지가 1164평 등이다.

시는 11월까지 건립사업 인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갈 계획.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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