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엔 이런 직업이 뜬다…음악치료사 여행컨설턴트

  • 입력 2004년 8월 19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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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10년대에는 첨단과학 분야의 전문가나 노인, 환경관련 업종이 ‘뜨는 직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광원 채석공 재봉공 등 전통적 직업은 ‘지는 직업’으로 점차 사라지거나 쇠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내놓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뜨는 직업, 지는 직업’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지식기반산업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결합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첨단과학 △정보화 △노인 및 의료 △문화산업 △웰빙산업 △세계화 관련 업무 △사업서비스 등 7개 분야를 앞으로 떠오를 유망 분야로 소개했다.

첨단과학 부문에서는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이 2010년대 주력산업으로 등장해 생명공학엔지니어 생물정보학자 나노전자공학자 인공지능엔지니어 등이 유망한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화 부문에서는 정보시스템분석사 네트워크설계전문가 주문형반도체설계원 등이 유망한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화의 진전으로 노인전문의 케어매니저 음악치료사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가 증가와 문화산업의 발전으로 특수효과기술자 게임기획자 게임음향기술자 등도 ‘뜨는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웰빙 바람’에 힘입어 여행컨설턴트 아로마세러피스트 다이어트컨설턴트 펜션임대업자 환경컨설턴트 등도 주목받는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대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
뜨는 직업
생명공학엔지니어 생물정보학자 나노전자공학자 초고주파공학자 인공지능엔지니어 정보시스템분석사 노인전문의 음악치료사 특수효과기술자 게임기획자 여행컨설턴트 다이어트컨설턴트 환경영향평가기술자 아로마세러피스트 국제법전문가
지는 직업
광원 채석공 벌목원 벌채원 재봉공 직조공 방적공 수렵업종사자 과수직물재배종사자 동물사육사 가구제조 기능공 가죽신발제조기능공
자료:대한상공회의소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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