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2004년 정기분 재산세 고액(1억원 이상) 납세법인 현황을 집계한 결과 대한항공이 납세 법인 가운데 최고액인 33억3053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대당 평균 1억원이 넘는 세금이 부과되는 대형 항공기 33대를 등록해 재산세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12억9376만원이 부과된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조사됐으며 대우자동차(7억7214만원)와 INI스틸(6억4179만원), 한국가스공사(6억299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9대)를 대한항공보다 적게 등록해 5억9974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인천지역 재산세 부과총액은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543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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