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고액과외 학원 8곳 적발

  • 입력 2004년 8월 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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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목에 최대 200만원까지 받으며 불법 고액과외를 해 온 학원과 개인과외 교습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3월부터 현재까지 불법 고액과외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양천구 목동에서 월 교습료를 5만8300∼30만원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100만∼200만원씩 받는 등 불법 고액과외를 실시한 학원과 교습소 및 개인과외 교습자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적발된 학원과 과외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해서는 경고 교습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국세청에 세무자료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액과외를 제보한 시민 8명에게는 1인당 최고 300만원 등 모두 1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10일까지 불법 고액 과외에 대한 1차 특별단속을 실시한 데 이어 3월 11일부터 현재까지 2차 단속을 벌이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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