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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29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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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군은 사고 당시 다른 럭비부원들과 함께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편으로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4시경 끝내 숨졌다.
경찰은 나군이 섭씨 32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훈련을 받다가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0분간 달리기를 한 뒤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낮 12시부터 갯벌에서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리걸음, 개구리 점프 등 체력훈련을 했다는 럭비부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감독 등을 상대로 훈련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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