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진희/모의수능 감독관 잡담하지 말아야

  • 입력 2004년 6월 14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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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의수학능력시험 평가를 치른 고3학생이다. 이번 시험은 실제 수능시험과 똑같다고 해 긴장했는데, 시험시간에 들어온 감독관들이 진지한 태도로 임하지 않아 유감이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언어영역 시간에 들어온 한 감독관은 교실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노래까지 흥얼거려 듣기평가에 방해가 됐다. 또 수리영역 시간에는 2명의 감독관이 서로 소곤대며 잡담을 나눠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시험장에 들어오는 많은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지하고 정숙한 태도로 시험 감독에 임해 주었으면 한다.이진희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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