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장단 "수도 이전 계속 추진"

  • 입력 2004년 6월 14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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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시도의회 의장들은 14일 정부가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에 따라 수도 이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은규 대전시의회의장, 이복구 충남도의회의장, 권영관 충북도의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남도의회에서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 움직임과 관련해 국회와 정부 그리고 관련단체에 드리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부 수도권 사회단체와 자치단체 정치권 등이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표면화 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는데도 헌법소원의 대상이라느니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느니 하는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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