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우리민족대회 문화잔치 함께 즐겨요”

  • 입력 2004년 6월 2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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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5일부터 6·15 남북공동선언 4돌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우리민족대회’가 열린다.

이번 우리민족대회는 기념식이나 토론회 형태로 소수의 민간대표가 참가했던 기존 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남북대표단과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민 환영행사 선포식’이 열린다. 이어 노래패공연과 가수 정태춘, 권순우 밴드의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9∼11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광장을 메인 무대로 월미도와 부평공원, 연수구 문화공원, 문학경기장(야구장 앞)에서는 주관행사가 열린다.

우리민족대회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 주변을 통일의 거리로 조성해 각종 전시와 공연을 벌인다”며 “시민참여 행사를 많이 마련한 것이 이번 민족대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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