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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7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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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의 이번 선언은 9일 0교시 수업, 강제 자율 학습 등에 반대하는 1차 교사 선언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이들은 "1차 선언 후 학교 현장의 모습이 나아지기는커녕 0교시 수업과 강제 보충, 자율학습 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교조는 "0교시 수업과 강제 보충자율학습, 중학교 보충학습을 거부한다"며 "다음 달 10일부터 강제 시행 정도가 심한 학교부터 집단적 거부에 들어가고 24일부터 전국적인 거부 실천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는 교육청과 교원단체,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감시기구를 즉각 운영하고 강제 보충 수업 등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삭감, 징계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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