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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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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인쇄회로 부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등록업체 대표(44)에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게 부탁해 납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이고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삼성측과 아무런 접촉을 하지 않고 돈만 가로챘다”고 밝혔다. 박씨는 총선 출마를 이유로 검찰의 소환을 계속 거부하다 지난주 검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로 17대 총선에서 경북 구미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천=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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